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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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4 19:59
2011년 전반기 렉시오 디비나 8주간 프로그램 (일곱째 날)
 글쓴이 : 허가브리엘신부
조회 : 7,118   추천 : 0  
   http://lectio.or.kr/xe/LdSketch/42825 [1683]

 

2011, 6, 18 토 오후 2시 30분
수도전통에 따른 Lectio Divina 프로그램 8회의 7번 째 날

< 수도 전통에 따른 묵상 2 > 를 공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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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수도전통 안에 이어져 온 성경읽기와 묵상은 끊임없는 되뇌임이었습니다.

묵상의 melete,  meditaio,  ruminatio  어원은  히브리어의 haga입니다.

haga는 원래적인 의미로 무엇을 웅얼거림, 작은 소리를 내는 것,  되뇌이는 것,  기억하는 것입니다.   

묵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구, 고려, 관찰로 해석하게 되었지만

진리는 변하지 않듯이 어원에 충실해야 합니다.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고 반복하는 동안 성령에 의해  비추임이 오실 때까지

화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때나 수시로 꺼내 보며 촟점을 잃지 않도록 쪽지 수행을 권합니다.   

 

반추기도는 노력에 의한 수행으로 신 망 애의 정신으로 충만될 때  

말씀은 인간의 노력과 함께 작용하여 우리의 존재와 하나가 됩니다.

 

다른 이의 깨달음은 나의 경험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수행하여 말씀이 자신 안에 체험이 되어 삶 자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반추기도는

 

1. 입으로 작은 소리내어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마음에 새겨진 한 말씀을 기억하여 

2. 반추동물이 먹은 사료를 안전한 시간에 다시 토출하여 되씹기를 하루에 6~8회 이상,  7~9 시간 이상을 소요하듯이

    항구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되뇌이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반추동물이 먹은 사료를 토출하여 되씹어 재저작하고 타액과 함께 재혼합하여 재연하 한 후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되어 피와 살로 체화되는 것과 같이

말씀은 각자에게 눈으로 본 적없고 귀로 들은 적 없는 방법의

성경의 문자적 의미를 넘어 영적 깨달음인,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과 메세지를 듣게 됩니다. 

 

반추기도는 추론적인 방법이나 지식의 추구, 상상, 자기해석을 하지 말고

감미로움이나 즉각적인 깨달음에 연연말고 끈기있고 단순하게 성령께 맡겨야 합니다.

 

반추기도 중에 분심이 들면

한 말씀(화두)으로 되돌아 가라.

 

' 새가 머리 위를 날아가는 것은 어쩌지 못하나 머리 위에 둥지 틀게 하고 말고는 전적으로 나의 의지입니다. '

' 들길 가다가 새 한마리 만나거든 그냥 두고 오너라.

  들길 가다가 꽃 한 송이 만나거든 그냥 두고 오너라. ' (도종환 시인의 들길 중에서)  

 

 

 일찍 오신 분들의 출석 체크와 차 한잔과 반가운 인사와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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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의 깨우침을 성령께서 비추어 주시기를 간청하며 

순명 겸손 간청을 담은 깊은 절과 함께 침묵의 반추기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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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의 책들

<수도전통의 렉시오 디비나> 책과 CD   <수도승 영성사>

도움을 주는 책들

<스승님, 기도란 무엇입니까? >  <사막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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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서 안내를 받아 숲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나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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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을 기다리는 마무리를 한차례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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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이 프로그램을 따라 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를 알게 된 우리는

어떤 열매를 맺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