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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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09 09:07
교부독서 - 성 치쁘리아노 주교 순교자의 글 「인내의 유익」에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874   추천 : 0  

성 치쁘리아노 주교 순교자의 글 「인내의 유익」에서
(Nn. 13 et 15 CSEL 3,406-408)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바랍니다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으리라." "너희가 내 말을 끝까지 지킨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씀은 우리 스승이신 주님이 남겨 주신 구원의 계명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인내하고 끈기를 지녀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와 자유의 희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진리와 자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 존재 자체도 믿음과 희망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과 믿음이 그 열매를 맺으려면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로의 권고에 따라 우리는 현재의 영광이 아닌 미래의 영광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우리가 시작한 것을 완수하고 또 하느님의 은총으로 희망하고 믿는 것을 얻고자 하면 기대하는 마음과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로 사도가 서간 다른 데에서, 선행을 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 열매를 맺게 함으로써 하늘에다 보화를 쌓아 두는 의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로 인내하도록 권고합니다. "기회 있는 동안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합시다. 믿는 가족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선을 행합시다. 꾸준히 계속하노라면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바울로는 혹 누가 인내심이 부족해서 선업을 중단하거나, 유혹의 손짓에 넘어가 찬미와 영광에 이르는 도상에서 주저앉거나, 이미 시작한 일을 끝맺지 못하여 지금까지 성취한 것까지 무산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로는 또 사랑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을 인내심 및 참을성과 연결시킵니다. "사랑은 관대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이 말씀에서 사도는 사랑은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기 때문에 끈기있게 끝까지 지속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사도는 또 다른 데에서 "성령께서 평화의 줄로 여러분을 묶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신 것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사랑으로 서로 참으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으로 사도는 형제들이 서로 참아 주지 않거나 인내를 통하여 화목의 유대를 보존하지 않는다면 형제들간에 일치도 평화도 보존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김 마리아 14-03-23 14:17
답변 삭제  
50일간의 기적.
밤과낮 구분없이.
시공간의 구분도없이.

들었다 소리없는 그 목소리를.
보았다 문자없는 그 말씀을.
보았다 모습없는 그 모습을.

모습도 소리도없는 그 말씀들은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샘물처럼
끊임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처럼.

나의 온 몸과 혼과 영 속으로
쓰나미처럼 들이닥쳤다.
나의 의지가 아닌,
그 분의 일방적인 의지였다.

어두운 곳에서
숨막히듯 고통 하고있는
보잘것없이 연약한 존재에대한 측은지심.
그 분의 자비였으리라.

..무어라 있는그대로 설명할길은 없다
그 두렵고도 신비한 환희의 순간들을.

인간의 말이나 글로써는
있는그대로 고스란히
형용할길이 도무지 없기때문이다.

자라오면서
나의 종교는 그리스도교다.
그래서 나는 믿었다.
그분은 하느님이심을.
그분은 그리스도 예수이심을.

..!만약 나의 종교가 불교였다면.
나는 믿을것이다.
그 분은 부처님이심을.
그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심을.

그는 그이시다.
약하고 보잘것없는 내가 감히
이름지을수없는 그는 그 이시다.

사람들이 이름지어놓은
한 분이신 그분,
하느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