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천량 빚을 값는다.

주님의 말씀 한마디만 하소서 내 영혼이 나을 것이다. 백부장은 주님의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믿었기에 한 말씀만 하시라고 청하였습니다. 우리는 말의 중요성을 말할 때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합니다. 어제 새 신부 첫 미사에 가서 축사를 하면서 항구를 떠나는 배를 모두 환송을 하면서 손을 흔들고 떠나보내지만 그 망망 대해는 거칠고 험란하며 많은 위험 요소가 있어 떠난 항구를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나는 50년이나 배를 몰고 이제 항구 앞에 들어오는 배입니다. 라고 하였지만 무사히 도착했다고 나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아직도 죽음이란 종착점에 까지는 먼 길입니다.

나는 아직도 말이 있고 말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일의 성과가 나타납니다. 침묵이 금인가 생각도 해보지만 지금 말을 하지 않으면 불행을 초래할 것 같아 한마디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요사이 한마디 말 때문에 나는 고통을 느끼고 있지만 그 말에 어떤 대응이 있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 중입니다. 그러나 사람과의 말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말 안에 한 말씀만 들으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말의 주요성을 마음에 색이고 한 말씀 한 말씀을 신중하게 하는 지혜를 주님에게 배우고 내재된 힘을 기르고 우리의 기도의 말이 모든 이를 살리는 말이 되게 하여야합니다.

힘이 실린 말 영적 힘이 있는 말은 기도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중에 하느님에게 힘을 받고 한 말씀으로 많은 이들을 살리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