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오늘 복음은 주님이 자신 이 누구신지 알려 주시려고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시며 베드로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고백을 받으시고 긍정적 대답으로 하늘나라의 열쇄를 주시고 세상에서 풀고 매는 일을 주시였습니다.

그런데 아침 복음을 묵상 하다가 나는 누구 인지 분명이 알아볼 필요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도 요한도 아니요 엘리아도 아니요 예레미야도 아니고 예언자중 하나도 아닙니다.

그러나 무엇으로 존재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시간 공간 안에 현존하고 무엇인가 해야하고 하고 있으니 나는 무엇이라 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50여년전 사제로 서품되어 사목 일선에서 40년을 보내고 지금은 수도원 골방에서 무엇을 해야 되는 지를 생각하는 중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명상의 사간을 보내며 사는 것 만이라면 아직 나에게는 힘이 있고 고통을 당하는 이들과 가난한 이들 안에 살고자 하지만 그런 자유도 없고 그런 능력도 없는 엣 같으면 80이라는 나이는 상노인입니다. 몇일 전 방물관을 찾아가니 다른 이들은 2000원을 받는데 나를 보고 노인은 무료관람이라고 하며 들어가라고 하는 소리는 나를 기쁨이 아니라 쓸쓸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입니다. 나는 하느님으로부터 나오고 하느님에게로 돌아 가야할 존재입니다. 여기에 나는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고 이로써 나는 하느님입니다. 기도시간은 얼마나 해야되는 가를 신품을 새로이 받는 이에게 질문 하니 정한 시간 성무일도 시간경을 기도하는 시간이나 미사 시간을 이라고 하기에 나는 아니요 24시간입니다. 그런데 24시간 기도하려면 어떤 의식이 있어야 합니까? 기도는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이며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고 올바른 관계를 맺는 시간이면 내가 하느님이 되어야 하느님을 내 안에 언제나 만나고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하느님으로 살고 내가 하느님이 되어 하느님의 사람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