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고개 성당 대림 특강

12월 11일 저녁 7시 30분 미사 후

하느님을 찾는 삶.

어떻게 찾아서 만나고 함께 살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느님이 부르시지 않으면 찾을 수 없습니다.

가. 하느님의 소리를 어디서 들을 수 있습니까?

1) 자신 안에서 각자 안에 하느님이 심어놓으신 녹음기 하나 있습니다. 양심의 소리입니다.

2) 너에게서 이미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한 사람에게서 지도를 받고 상담하고 대화를 통하여

3) 역사 안에서 인류의 문화와 문명

성경은 하느님이 역사 안에 현존하신 결과를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4) 생활 안에서 하늘과 땅 안에 사는 인류는 어디서나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게 됩니다. <로마서 1장 20절>

나. 하느님의 소리를 듣는 올바른 자세. <듣고자 하는 열망>

1) 귀; 갈망과 기대심

2) 눈; 깨어있어야 한다. 눈과 눈이 마주 보아야 바로 알아듣는다.

3) 침묵; 다른 이의 말을 듣지 않고 말을 하면 듣지 못한다.

4) 가난한 마음; 속이 꽉 찬 사람 듣지 못한다. 선입관 편견

5) 대화적 기도는 듣기 위한 만남입니다. 묻고 대답하는 사이 진, 선, 미를 알게 된다.

다. 하느님은 왜 나를 부르시나?

1) 아담과 하와의 부르심; 창세기 3장 8-19절. 구세주의 약속

2) 아브라함의 부르심; 창세기 12장 1-3절 선택된 민족의 축복

3) 바오로 사도의 부르심; 사도행전 9장 1-22절 많은 민족의 사도

4) 사도들의 부르심; 초청받은 사람과 응답하지 않은 사람. 가난한 사람을 길거리에서 아무나 부르심.

5) 나를 부르신 이유; 히브리서 3장 1-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르심을 받은 우리, 필립보 3장 14. 우리를 하늘로 불러주시는 상.

6) 응답의 올바른 자세. 가난한 마음 겸손한 사람( 하느님께 온전한 신뢰심)

온유한 마음(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사람)

주님의 말씀 “ 나 없이는 너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지 않고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합니다.

라. 하느님은 어디 계시냐? 볼 수 있는 분인가? 볼 수 없는 분인가?

하느님은 영이셔서 볼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러나 보아야 합니다. 어떤 과학적 증거로도 아니고 신학적, 철학적, 논리적 증거도 아닙니다. 다만 느낌으로, 하나의 체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아무런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지만 다른 것에 당신의 형태를 남겨 놓으셨습니다.

저의 체험담:  

하느님은 볼 수 없어도 보이고,

들을 수 없어도 들려주고,

있지 않으면서 존재하고,

돌아가신 것 같아도 살아있고,

생각이 없는 것 같아도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안 계신 곳이 있습니다. 어디나 계시다고 하지만. 내가 찾지 않는 곳에는 계시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을 찾아 만나서 친교를 맺고 서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