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숨결

오늘 성령강림 날입니다 성령은 바람과 같이 불과 같이 오시여 성령으로 가득 차게 하시였다고 합니다. 구약에 하느님의 현존을 바람이나 불로 표현하시였습니다. 오늘 복음에 말과 같이 성령을 숨결로 표현하면서 “성령을 받아라.” 하시였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 정신 나간 사람, 이나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정신을 돌아오게 하는 것은 하느님의 숨결을 넣어 주는 것입니다.

호랑이가 물어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주님이 떠난 다음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숨어 있었습니다.

이때 주님은 평화의 깃 빨을 들고 나타나시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숨결을 불어 넣어 주심으로 정신을 차리게 하고 살길을 열어 주시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숨을 쉴 수 없을 만금 답답하고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도 찾아 볼 수 없으며 진정한 정의도 찾을 수 없으며 모두가 꼼수를 부리고 속이고 사기꾼들이 득실거리며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이 되어 갑니다.

용서 하려는 마음도 없고 자기 이기심에 빠져 자기만 앞세우고 불신과 희망이 없는 세상으로 변해 갑니다.

성령을 간절히 기다려 임 하소서 성령이여 우리마음을 평화로 이끄시고 하느님의 숨결을 받아 하느님의 현존 안에 살게 하소서 이와 같이 성령이 가장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성령은 어디에 현존하실까요.? 말씀 안에 성령은 현존하십니다. 성경을 들고 한줄 한 줄을 읽으며 그 안에 영을 받아들려야 합니다. 성 독이란? 열심히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며 깊은 관상의 경지에 들어 가야합니다. 또한 말씀을 주시는 분은 성령을 충만이 받은 사람입니다. 엠마우스로 가는 제자들이 주님의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뜨거워 졌다고 하였듯이 밀씀을 통하여 성령을 충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피정 강론이나 깊은 침묵 속에 하느님을 찾고 구하고 문을 두 두려 문을 여는 사람입니다.

성령은 모든 전례 안에 현존하십니다. 세례성사 미사성제 고백성사 전례는 주님의 삶을 기도 안에 살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활동을 말씀 안에 있고 전례 안에 있음을 깊이 알고 성령과 함께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