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에 현존

사랑이란 말이 참으로 좋은 말이며 하느님이 사랑이시라고 하였듯이 사랑은 창조적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언제나 사람 안에 현존하는 것이 아니라 사라이 이 없이 사는 비 인간적 삶을 사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혼 할 때는 죽자 사자 살아하는 것 같아도 시가니 흘러서 이원수야 하고 언제 사랑 하였는지 무든 것을 잊어버리고 사랑은 이제는 그만 하는 부부도 많이 있습니다.

황창영 신부란 생태 마을의 원장이 부부 사이에 사랑이 있는가없는가 하는 말 가운데 처녀 총각이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외적으로 풍기는 성적매력 때문에 사랑을 시작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약점을 알면서 사랑이 시들해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사랑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고 우리는 사랑의 현존 안에 살기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도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사랑은 순간적 충동도 아니고 사랑할만한 조건도 아닙니다. 사랑은 상대를 알아보려는 노력의 결실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길은 한 순간에 알아낸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니면서 주님의 말을 듣고 응답하고 기도 하는 가운데 주님을 알고 사랑하게 됩니다.

너와 나의 사랑도 서로 알아보는 일로 안하여 사랑이 가능해집니다. 주님이 나는 길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시였지만 참으로 주님이 그런 분이지를 알기 위하여 주님을 알고 앞으로도 알려주시겠다고 하였듯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비우는 것입니다. 선입관이나 편견을 가지고 주님을 대하면 주님은 내 안에 현존하지 못합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까? 이런 물음을 하면서 사랑을 확인할려합니다. 그러면 긍정적 대답을 듣고 기뻐하며 사랑은 다시 굳게 다져집니다.

우리도 이런 사랑의 고백을 합시다. 하느님 저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하느님 저는 사랑 받기 원합니다. 이런 말 안에 사랑의 현존 안에 우리는 성장하고 머물러 있게 됩니다.

성령의 사랑 안에 모두가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