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루카 9, 1-6>

죄와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나라에 사는 것은 행복이라고 전하며 스승 주님의 깊은 뜻을 전했을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어떤 나라라고 전했을까? 주의 기도 안에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며 하면서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모르고 입으로만 외우고 있지 않습니까? 그 나라는 자유, 평화, 기쁨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 중에 가장 큰 것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셔서 자기 성장을 가능하게 하시며 오늘 우리가 보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자유스럽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 죄에서 온갖 고통에서 절망과 시련에서 자유를 누리고 살게 하시려고 복음 선포를 하셨습니다. 주님이 선포하는 평화는 아무리 큰 분쟁이라도, 서로 싸우고 삶을 무너뜨려도 바로 세우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참 기쁨은 슬픔 중에도 기쁨을 주는 삶을 알려주십니다. “너희는 주님 안에 언제나 기뻐하라”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자 세상에 오셨다고 전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장 살고 싶은 나라는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이런 부르짖음을 외칩니다.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 그래서 독재자의 손에 얽매여 사는 것을 피하려고, 자유 민주주의를 얻으려고 국민은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고 전체주의에서, 한 사람의 독재 정치에서 자유를 쟁취하고 자유 민주국가인 나라에 살고자 합니다. 그래서 민주 투사, 자유 투사가 평화를 위해 싸우고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기쁘게 사는 나라를 선포합니다.

그러나 이런 나라를 선포하고 평화를 주고자 해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지나치게 애쓰지 말고 발의 먼지까지 털어버리고 떠나라고 합니다. 

안 되는 것을 죽을힘을 다해 붙어서 자유도 없고, 평화도 없고, 기쁨도 없는 곳에 살고자 하지만 아니면 떠나든지 버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통일된 나라에 살며 자유와 평화와 기쁨을 누리려고 대화를 시작하고 희망도 보이고 절망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북쪽에 사회주의나 김일성 삼대 세습의 나라에 살고 싶지 않으며 어느 한쪽에 흡수 통일을 원하지 않습니다. 6.25 남침 전쟁을 해방 전쟁이라 고집하며 남쪽을 미국의 노예국가로 생각하고 미국을 내쫓는 방법은 핵 보유가 최상의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민족을 북쪽의 핵 안에 통일하는 것은 하느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참 구원을 거부하는 사람,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살려는 사람과 자유, 평화, 기쁨을 누리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이 속한 나라, 교회, 가정, 자기 자신에 주님의 복음이 깃들어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