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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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4 08:35
사랑은 서로 인격적 관계여야 한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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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서로 인격적 관계라야 한다. <요한 15, 9-17>

사랑하는 사람은 어려운 사람을 동정하거나 불쌍해서가 아니고, 내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가 되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 부르시는 주님처럼 서로 사랑하려면 다음 조건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상대가 누군지 분명히 알아야 하고 둘째는, 상대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고 셋째는, 보호해주어야 하고 넷째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알지 못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 물이 필요한 사람에게 쓸개를 주기도 합니다. 사랑에 있어 책임을 지는 행위는 서로 주는 십자가를 지고 온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보호는 상대가 안전과 평화를 얻을 때까지 관계를 맺는 것이고, 존중은 그 사람 나름대로 좋은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본적 입장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올바른 사랑이며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사랑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물질적 충족이 아니라, 성숙한 인격의 만남과 상호 충족입니다. 무엇을 주는 것으로 상대를 노예처럼 부려먹거나 대우를 하면 상호 사랑의 관계가 성립되지 못합니다. 권리나 힘을 이용하여 억지로 강제성을 띠고 상대를 대하면 이도 올바른 사랑이 아닙니다.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나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돌보고 칭찬이나 듣고 상급이나 바라고 하는 행위는 올바른 사랑이 아닙니다.

 

참사랑이 세상에 현존하려면 정치하는 사람들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 허용, 허세, 위협, 욕망의 노예가 되면 사랑은 없습니다. 무자비, 무책임, 무 보호와 상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참사랑이 없는 곳에는 자유도 평화도 기쁨도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하느님 나라에 살기를 기도합니다.


최미현 18-05-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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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은 그 사람 나름대로 좋은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사랑하는 사랑을 실천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