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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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2 07:48
전달자와 주시는분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48   추천 : 0  

전달자와 주시는 분 <요한 16, 23-28>

사랑하고 믿는 사람에게는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있으며 아버지가 보낸 아들의 청을 잘 들어주십니다. 이를 알려주시려고 아버지가 보낸 아들의 청을 들어주시듯 주님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의 청을 들어주십니다.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의 청을 들어주시니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주님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시려고 오셔서 주님을 통해 무엇이든지 청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수덕 신학에 완덕에 이르는 길에 삼 단계가 있습니다.

 

첫 단계는 정화의 길입니다. 무엇을 청하기 위해 정성을 들이려면 예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정화수를 떠놓고 빌었습니다. 무엇을 청하기 전에 관계 개선이 필요합니다. 깨끗하고, 순수하고, 아름답고, 거룩하게 살면서 청하는 것입니다.

둘째, 빛이 있어 길을 찾고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듯이 하느님의 빛을 받아야 바르게 목적지를 향하여 갈 수 있습니다.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일치의 길입니다. 하느님으로 사는 길입니다. 아버지가 원하시는 일을 하고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게 하는 삶이며, 아버지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같은 경지인 완덕의 길입니다. 완전히 아버지와 하나 된 분은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을 통해 구하는 바는 다 이루어짐을 믿고 바라는 기도여야 합니다. 더 바라는 것은 이 세상에서 완덕의 길을 사는 이들 즉, 주님을 대신하여 순수하고, 빛을 받고, 아버지와 하나 된 사람의 전달도 필요합니다. 우리 수도원 게시판에 많은 소망을 청하는 기도문이 있어 수도자들이 전달자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나만의 믿음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 사람, 믿음을 떠난 사람의 믿음에 도움이 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선각자는 먼저 깨우친 사람입니다. 우리 스스로 선각자가 되어 믿음으로 자비를 구하는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기도의 전달자가 되어 많은 사람이 원하는 바를 얻고 주님 안에 머물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살기를 기도합니다.

적거나 크거나 기도 모임에 나가고, 없으면 형성하여 기도의 전달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최미현 18-05-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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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믿음은 나만의 믿음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 사람 믿음을 떠난 사람의 믿음에 도움이 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