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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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7 07:44
믿음의 증거자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577   추천 : 0  

믿음의 증거자 <요한 15, 26-16, 4>

주님이 참 하느님이신 것을 증명하려면 진리의 영이 바람 타고 우리에게 오셔야만 합니다. 학문을 배우는 사람도 배울 때는 잘 모르다가 현실에 참여할 때 그 의미를 분명히 알게 됩니다. 수도자가 무엇인지 아무리 들어도 모릅니다. 실제로 생활을 하면서 분명한 수도 생활의 의미를 알고 일생 살아갑니다.

 

믿음은 듣고 시작하지만 실제로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믿음을 알고 삶을 살아갑니다. 영과 육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영의 능력이 육의 능력을 초월하고 영의 이끄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과 행동을 보여 주셨지만, 그 말씀의 깊은 뜻과 행동은 현실에서 새로운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끄는 의미에 따라 믿음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하늘의 뭉게구름이 여러 형태의 모습을 보이며 계절의 하늘을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형태를 바꾸는 것은 바람의 조화입니다. 우리의 삶이 믿음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온전히 하느님 영의 힘입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유산으로 넘겨주신 믿음의 삶이 참삶이라고 성령을 통해 전해주시며, 성령의 바람이 부는 대로 우리의 모양을 이리저리 변형시켜 아름다운 믿음의 삶을 바로 살도록 이끌어주십니다. 믿음이 영의 힘으로 주님 나라에 살도록 기도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우리 마음에 오소서

 

삶은 아무런 노력 없이 변화되는 것도 있고 노력함으로써 변화되는 것도 있습니다. 전자는 주름살이 넘치는 노인으로 사는 것이고, 후자는 성령의 인도에 따라 자신을 가꾸고 기도와 묵상 중에 늙음을 멋있고 맛있게 형성해나가는 것입니다. 현실을 비난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웃고 춤추며 새로운 것을 배우며 늙음을 극복하고 꽉 찬 인생을 살아갑시다. 그런 우리를 보고 믿음을 이어갑니다. 


최미현 18-05-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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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비난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웃고 또 배우며 늙음을 극복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