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말씀의 전달자 <요한 14, 21-26>

하느님 영의 말씀을 바로 듣고, 알고, 바로 전하려면 주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진리대로 살고, 선을 행하고, 이웃과 친교를 나누는 사람의 말에 성령은 바른 말을 주고 전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는 사람은 그 입에서 성령의 말이 나와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변호사라고 합니다. 법을 다스리는 사람은 그 말에 책임이 따라와야 합니다. 또한 그 말에 진실성이 있고, 이웃을 이롭게 하는 말, 실천할 수 있는 말이어야 합니다.

4월 27일 남과 북이 민족끼리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어려운 만남을 통해 서로 주고받은 말과 선언의 말은 포장은 잘 되었지만 본질이 빠졌다고 선언문의 내용을 비판합니다. 핵의 분명한 폐기가 점차적이거나 어느 시기에 폐기되어야 하는데 한반도 핵 폐기 없이 일방적 폐기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김정은이 지난 4월 20일 북쪽의 핵보유를 인정하고 “우리는 완전한 기술로 계속 더 많은 핵을 만들 것이다.”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한반도 핵 폐기는 북쪽의 핵 아래 살고 평화협정으로 남쪽에는 핵을 가용하지 않겠다는 협정입니다. 북쪽의 핵 페기는 국제사회가 핵을 폐기할 때까지 내가 먼저가 아니라 너희들이 먼저 폐기할 때 지구상에 핵이 없어진다는 것이며 그 때까지 김정은이 핵을 주도하겠다는 말입니다. 그 때까지 남쪽은 핵을 만드는 비용과 남쪽과 같은 경제로 발전시키는 비용을 제공해야 한다는 서약입니다. 남과 북은 우리끼리 평화 통일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확정지었습니다. 회담 분위기는 핵의 위력 앞에 항복 문서를 쓰는 것 같았고,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했던 처음 감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절망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말의 의미가 진실하지 않고 사기성이 있으면 7.4 공동 성명으로부터 시작하여 통일의 염원이 무산된 것을 상기하며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령의 믿음 가운데 진실하고 사랑이 넘치는 말이 오고가며 성령을 통해 일치의 은총을 받도록 기도합니다. 성령의 은총으로 서로 말이 어긋나지 않게 기도합니다. 핵이 평화의 도구가 되지 않고, 한 민족이 서로 사랑하며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소리 높여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