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야 산다는 것, 주님의 몸을 먹는 사람 <요한, 52-59>

먹고 살려고 아침저녁 삼시 밥상에 올려놓는 음식은 농부들의 피땀입니다. 우리는 음식을 장만하는 사람들의 노고로 먹고 마시고 살아갑니다.

주님은 “너희가 사람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생명을 얻지 못한다 .” 주님의 살과 피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심과 부활하신 결정체이며 이를 먹는 사람에게는 먹은 만큼의 은총이 넘쳐흐릅니다.

에페소 3장 14-20. 안에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영광을 통하여 우리의 내적 인간으로 성장하고, 그리스도 마음속에 머물게 하고, 사랑을 깊이 받고 사랑으로 인하여 하느님의 은총으로 충만하여 주님의 신비에 너비, 길이와 높이와 깊이 깨닫고 하느님의 온갖 충만함으로 충만하게 되기 위함입니다.’

미사 시간에 영성체로써 영적 삶을 살고 그 많은 은총을 받고 신앙의 삶을 살아갑니다. 여기까지 이르기 위해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미사 안에서 지속적 감사와 찬미를 드리지만, 그 음식을 먹음으로써 권리와 의무를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지 나에게 오신 주님이 그저 오신 분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완전히 하느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려는 이유입니다. 변화하려는 사람은 먹고 마시는 것에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성체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스러운 “몸과 피” 입니다. 이는 믿는 것만이 아니고 성체를 모시는 사람은 죽음과 부활을 살면서 증언해야 합니다.

지난번 성체를 모시고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전례의 순서에 따라 영하였으면 하늘에서 내려온 은총의 빵을 소홀히 하셨습니다.

감사, 찬미의 정을 가지고 받아 모신 대로 살아야 합니다. 귀한 주님의 몸과 피를 영하고 그 값어치대로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