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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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3 10:28
변화는 성장이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853   추천 : 0  

변화는 성장이다. <마르코 8, 14-21>

오늘 예수님은 밀가루가 누룩으로 부풀어 먹거리인 빵을 만들어내듯이, 겨자씨가 땅에 들어가 크게 성장하여 뭇 새들의 쉼터가 되듯이 세상이 어떤 내적 동기로 변화하여 자라고 성장하여 하느님 나라의 참 쉼터가 돼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바리사이나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의 정신과 그들이 사는 방식을 통해서는 올바른 성장과 쉼터가 되지 못함을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 사회가 제대로 자유, 평화, 행복의 나라로 성장 못 하는 이유는 나라나 교회나 각 공동체가 권위주의, 전체주의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꽉 막혀 길이 없고, 올바른 성장이 불가능해집니다. 저는 교회나 국가를 정치적으로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권위나 전체주의를 따라 살면서 올바른 성장이 불가능해질까 염려할 뿐입니다.

 

아무리 거룩한 교회도 권위주의나 전체주의 방법으로 교회를 이끌고 나가면 오늘날 서양에서 증명되듯이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고 자유, 평화, 행복의 길에서 벗어나 물질주의로 길을 잃고, 향락주의로 자기중심적 삶을 살며, 하느님의 뜻과 반대의 길을 걷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각 신자가 자유를 모르고 규율이나 장상의 명령에만 의지하여 산다면 교회 자체의 성장은 가능해도 하느님 백성의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교회 조직의 각 분야의 책임자는 결코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일 뿐입니다. 교회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의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진, , 미이신 주님의 길을 따라 움직여야 하느님의 나라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약 20일간 병원과 요양으로 글을 쓰지 못해도 그날그날 성경의 뜻을 따라 묵상하고 기도하며 지내면서 그 뜻을 깨닫게 되지만 글로 옮기지 못하였으나, 오늘 아침부터 약간의 힘이 있어 글을 쓰면서 나에 대한 깊은 반성과 새로운 결심을 했습니다. 건강하게 살게 해주신 하느님께 진실한 감사보다 80이 넘게 사는 것을 자랑하고 건강에 자만심을 가지고 산 것을 깊이 반성했습니다. 매일 아침 생명을 주시는 분께 감사하며, 내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내가 사는 것은 주님이 내 안에 살고 계시니 사는 것이지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자유 평화 기쁨 누리고 살아갑시다.

 


최미현 18-02-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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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은 아무것도 없고 내가 사는 것은 주님이 내안에 살고 계시니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