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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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4 07:46
하늘의 문을 열어 보이신 분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549   추천 : 0  

하늘의 문을 열어 보이신 분 <요한 1, 35-42>

많은 사람은 자기를 감추고 남의 일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지만, 자기에 대해서는 문을 닫고 의인으로 보이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주님께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가 아니라, “와서 보아라그래서 보고 묵었다고 합니다.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가르치시고 보여주시며 사람들이 따르게 하셨습니다. 비밀이 많은 사람, 자신을 개방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들과 바른 통교가 이루어지지 않고 일치의 길을 가지 못합니다. 오늘 주님과 함께 지낸 사람들은 주님의 제자가 되고 주님이 메시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티칸 2차 공의회는 50년 전에 굳게 닫힌 문들을 열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열지 못한 것들이 교회 안에 현존합니다. 교회의 운영을 신자들과 함께하라는 이유에서 사목회가 있지만, 사목회의 기능이 아직도 사목자의 생각으로만 좌지우지된다면 개혁 정신이 무너집니다. 교회는 함께 움직이는 살아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일을 시작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절제와 기도로써 하실 일을 계획하고 계셨으나, 제일 먼저 마귀와의 전쟁에서 자신을 열어 보이며 승리하셨습니다. 주님은 엄제하시는 동안 시장하셨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광야에서 외롭게 지내시며 친구가 필요하셨습니다. 세상을 구하러 오신 분이어서 협력자가 필요하였기에 마귀로부터 주님의 열린 문으로 유혹을 당했지만, 승리하셨듯이 우리도 어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해야 합니다.

교회는 전례 기도를 통해 개방하고 그 안에서 자비와 일치와 생명의 은총을 받게 됩니다.

"주여, 우리를 어둠 속에 살게 하지 마시고, 늘 빛 속에 살며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최미현 18-01-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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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문을 열어 보이신 주님은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늘 빛 속에 살며 승리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