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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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0 07:25
기도와 일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56   추천 : 0  

기도와 일 <마르코 1, 29-39>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모범을 보여주시며 따르고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중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와 일입니다. 오늘 복음에 주님은 새벽 캄캄할 때 외딴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고,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오셨다고 합니다. 기도가 뒷받침되지 않은 일은 마치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의 삶과 같습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은 사람 깊은 곳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은 하느님의 안방이며 하느님의 힘을 받는 곳입니다.

 

기도는 밤에 빛이 없을 때 하고, 일은 빛이 비치면 할 수 있습니다. 수도 생활의 기도는 밤 기도, 아침 기도, 저녁 기도 시간과 끝 기도가 해가 뜨기 전에, 해가 서산을 넘으려 할 때 기도시간이 마련되어 있고 해가 뜨면 빛 가운데 일하게 됩니다. 저는 아침 기상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서 기도 준비와 어제 묵상한 기도를 더 깊이 묵상하려고 어둠 속에 성당에 가서 성체 앞에 주님과 이야기를 시작하며, 더 좋은 생각을 하고, 오늘 하루 주님의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묻고 해답을 구합니다.

오늘도 해답을 얻고 감실에 현존하시는 주님에게 깊이 절하고 감사하며 제자리를 찾아가 앉으며 밤 기도와 아침 찬미가를 기도하며 생각을 다지고 결심을 굳게 합니다. 어떤 시련이나 어려움 속에도 주님과 함께 생각하고, 말하고, 일해야 한다고 결심하며 도움을 청합니다. 오늘은 하비에르 신부님의 모친 장례 미사에 가려고 마음먹고 죽은 이를 위해 기도하고, 살아있는 가족들을 위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아침 나를 깨우치게 하는 것은 '잘 모르고 말하는 사람들의 분명치 않은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기는 일에서, 잘못하는 말이나 행동을 올바르게 알고 행동하도록 살아야 하겠다.'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 한 구절, 말 한마디를 소리를 따라서가 아니라 그 깊은 뜻을 따라 깨닫고 체험할 수 있도록 더 깊은 기도의 삶을 주님의 마음과 하나 되어 살게 도움을 청하며 기도합니다. 


최미현 18-01-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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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련이나 어두움 속에도 주님과 함께 생각하고 말하고 일해야 한다고 결심하고 도움을 청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