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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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8 09:01
강생의 신비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43   추천 : 0  

강생의 신비 <루카 1, 26-38>

하느님이 사람이 되신 경위를 복음을 통해 듣고, "오신 분이 참 하느님이신 것을 어떻게 알아들어야 하는가?" 이 신비는 무엇 하나 알 길 없는 일이지만 구약 창세기에 예언한 대로 보면 이해가 되고 세상 삶의 본질을 깊이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지 않고는 세상의 온갖 모순을 해결하지도 못하고 인류의 희망이 없어집니다. 하느님이 세상에 오시면서 준비하신 것은 가난, 정결, 깨끗함을 지닌 마리아를 선정하셔서 오시기로 하셨다는 것은 오랜 신자들의 소망이고 바람이어서 교회는 믿을 교리로 선포하셨습니다. 성모님이 죄 없이 잉태되신 것은 믿는 이들의 희망이며, 기쁨이며, 우리도 같은 자리에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강생의 신비는 그리스도가 신비체인 것같이 매일 제대 상에서 재현되고 우리는 그 신비의 은총 속에 살게 됩니다. 최후 만찬 때 "너희도 세상 끝날까지 이 예를 지내라." 하시고 주님의 돌아가심과 부활의 삶을 믿고, 따르고, 실천하도록 하신 것같이 모든 미사 때마다 제대 상에서 하느님의 자비와 일치와 생명을 받아 하느님의 은총 속에 살게 하셨습니다. 이 예는 추억을 되새기거나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주님이 하느님으로서 사람이 되신 것같이 하느님 우리 안에 사시고, 우리는 하느님 안에 살게 하셨습니다.

마치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우리 안에 살고, 우리는 태양의 힘 안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중심이고,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 안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이같이 우리의 미사는 강생의 신비를 생활하고, 주님의 오심을 감사하고 찬미 찬양 드리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살아 우리를 떠나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듯이 우리도 모든 이가 모든 이가 되도록 서로 사랑의 실천을 하도록 기도합니다. 하느님이 죄인인 우리와 하나 되시려고 사람이 되셨는데 사람이 사람과 하나 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최미현 17-12-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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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하느님으로서 사람이 되신 것같이 하느님 우리 안에 사시고 우리는 하느님 안에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떠나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