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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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5 07:55
주님을 알아보는 사람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55   추천 : 0  

주님을 알아보는 사람 <루카 10, 21-24>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복이며 기쁨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만면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보아야 할 사람, 들어야 할 사람이어야 합니다.

어제 제게 25년 전에 세례성사를 받고 직장에서 은퇴하여 시골에 사는 지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전에 전화하고 시간이 있는지 물으니 시간이 있다고 하기에 찾아가서 기쁨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그분이 시골로 들어가면서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지 않아 2년 전에 찾아가 성당에 다시 나가라고 권면하니 제 몸을 보면서 "신부님 배가 들어가면" 그런데 잘 빠지지 않던 살이 빠지기 시작하여 86kg 되든 몸이 65kg으로 빠져서 자신 있게 찾아가 "자, 보시오. 나는 배가 없어지고 몸이 이렇게 말랐으니 성사보고 성당에 나가시오." 권면하니 다른 핑계를 대려고 하여 억지로 무릎 꿇게 하여 고백성사를 주고 다음 주부터 영성체하라고 하면서 2017년은 주님을 알아보고 다시 찾는 해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회개를 하늘에서 기뻐하는 것을 감사하면서 여러분 주위에도 냉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인간적 노력을 다해 주님 앞에 이끌고 와야 합니다. 주님을 알아보고 만나는 것은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저는 눈이 없어도, 귀가 없어도, 보고 들을 수 있는 마음의 눈과 귀를 갖고 듣고 보고 하지만, 다른 이는 눈으로 보고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기에 그들의 마음의 귀와 눈이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는 사람이나 믿음의 삶 중에 주님의 영광과 행복을 체험한 사람만이 주님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들려줍니다.

아침에 굿 뉴스의 성인 전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초세기에 하느님 향한 사랑이 지극하여 자연적 미모, 좋은 가문에 태어나도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순교한 분입니다. 주님을 하느님의 영광 안에서 보고, 모든 것을 버리고, 목숨을 내놓고, 주님을 선택한 거룩한 순교 정신을 다시 생각하며 제가 지금 당하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며, 더 열정을 다해 주님을 알고, 마음으로 보고 듣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17-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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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하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며 더 열정을 다해 주님을 알고 마음으로 보고 듣는 믿음을 청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