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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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1 07:28
내 마음에 새긴 말씀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79   추천 : 0  

내 마음에 새긴 말씀 <루카 21, 29-33>

창조된 모든 사물에는 하느님의 말씀이 새겨 있고 하늘과 땅을 보면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십니다. 사라지지 않은 말씀은 어디에 있을까? 어느 날 역사의 흔적도, 기록된 모든 것도, 인간이 쌓아놓은 탑도, 만들어진 모든 것이 다 없어져도, 하느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이는 사람들의 마음 아니 영 안에 남아 영원히 보존됩니다.

사람은 하느님을 담은 그릇이며 하느님의 말씀이 보존되어 실천되는 원동력입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사람으로 오시기 전에도, 사람들에게 주님의 구원이 알려지기 전에도 말씀은 있었습니다. 그것은 각자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소리인 양심의 현존입니다. 사람이 존귀하다는 것은 바로 각자 양심의 현존에서 규정지을 수 있습니다. 양심은 살아있는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라는 하느님의 소리입니다. 이는 사목 헌장 16항에 "양심은 인간 존재의 중심이며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대화와 만남의 장소"라고 합니다. 더럽혀진 양심은 주님이 오심으로 깨끗해지고 복귀됩니다. 히브리 9, 14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한다."고 하십니다.

 

자연법이나 율법이나 사라져도 인간 안에 심어진 양심의 법은 사라지지 않고 하느님과 인간 안에 남아있어, 하느님을 만나게 하고 하느님을 체험하게 합니다. 양심은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살게 하는 하느님의 말씀이어서 천지가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양심에 충실한 사람은 윤리적 선행이나 덕행이 인간 안에 뿌리 깊게 정착할 수 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잘못된 양심을 바로 잡기 위해 스스로 양심 성찰의 길과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교육의 방법은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사랑하면 깨우치고, 사랑하면 바른 양심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 안에 하느님의 말씀이 변함없이 보존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보기 위해 양심을 지키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17-1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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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법은 사라지지 않고 하느님과 인간 안에 남아 있어 하느님을 만나게 하고 하느님과 체험하게 합니다. 스스로 이웃을 사랑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