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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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9 08:35
십자가를 피할 수 없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111   추천 : 0  

십자가를 피할 수 없다. <루카 21, 12-19>

우리는 고통 없는 세상을 바라고 그런 세상에 살려고 하지만, 고통은 어디나 현존하고 생명이 있는 한 따라다닙니다. 고통을 피할 수 없듯이 이 세상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나가려면 고통은 필수 조건이며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십자가 뒤에 주님의 위로와 사랑이 희망이며 기쁨이 됩니다.

 

오늘 아침 기도 때부터 지금까지 잠이 깨지 않고 계속 졸립니다. 지금껏 없던 현상입니다. 몸이 정상이 되려는 신호같이 느껴지지만, 묵상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또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정신이 듭니다. 무슨 일이 이 나라에 일어나고 있고, 전쟁의 기운을 느낍니다. 전쟁은 없고 평화가 오기를 기다리지만, 평화는 쉽게 오지 않을 것같이 느껴집니다.

전쟁이 없는 세상을 기다리려면 두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더 힘이 강해서 적을 제압하든지, 아니면 손을 내밀고 화친을 하든지. 그러나 우리는 이 나라의 전쟁을 막으려고 달래고 있는 것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평화는 없고 전쟁의 불안 속에서 국민이 떨고 있으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악과 선의 합치는 불가능합니다. 선이 악을 이겨내려면 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극복하든지 아니면 하느님의 힘을 기다리며 하느님의 보호 속에 살든지 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너무나 힘겨운 일이 많이 발생하여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으신다는 말씀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주님을 위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알게 해주십니다. 누구나 죽음의 고통에 직면했을 때 주님 안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17-11-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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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주님을 위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알게 해주십니다. 하느님의 힘을 기다리며 하느님의 보호 속에 살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