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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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4 07:06
기도하는 사람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144   추천 : 0  

기도하는 사람 <루카 19, 45-48>

며칠 전 수능 시험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불당, 성당, 예배당, 영험이 있는 곳에서 "내 아들, 내 딸 시험 잘 치게 해주시요." 하고 묵주 돌리고, 염주 돌리고, 손을 모아 싹싹 빌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삶의 중심에서 필요한 일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성전을 당신 집이라고 하시며 기도의 집이다.하십니다. 우리는 과연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급하면 무엇을 얻고, 구하고, 찾으며, 자기 충족을 바라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기도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대회를 통해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를 해버리는 것이나 의무적 행위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올바른 기도의 삶이 아닙니다.

 

우리는 "나"라는 집을 하나씩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집이며 성전입니다. 주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진실하게 사랑하며, 결실을 보는 관계로 이루어지도록 우리를 벗이라고 부르시고 각 사람에 따라 더 친근한 말로 표현하면서 기도의 삶을 살게 합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 주님을 찾아 내 앞에 계시는 분께 말하듯 합니다. 2달 동안 온몸이 가려워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 주님 이제 이 고통에서 놔 주세요.”라고 기도하였더니 치유의 은사가 시작하여 오늘은 견딜만하고 가려운 증세가 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 생활 습관도 적폐가 있어 청산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는 성지 순례 가는 사람들의 적폐입니다. 지정된 성지로 떠날 때 묵주 기도와 기도를 하면서 성지에 가서 미사하고 끝나면, 식사 즐겁게 하고 출발하면서 성지에서 일어난 성스러운 일들은 잊어버리고 차 안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술 마시고, 성지에서 일어난 일을 다 잊어버리고 성지에 갔다 왔다는 기억은 없어집니다. 오는 길은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듣고 마음속에 새기며 깊은 묵상의 시간으로 되새김하며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인간적 친교가 목적이면 관광지를 다녀오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거룩한 성지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며 각자의 믿음에 힘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17-11-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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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주님을 찾아 내 앞에 계신 분께 말하듯이 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