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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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4 07:49
나의 참 주인은 누구인가?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37   추천 : 0  

나의 참 주인은 누구냐? <루카 17, 7-10>

사람은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누구의 지시를 따라 하든지 자신의 취향대로 하든지 그 일을 지시하고 행하도록 하는 주인은 누구인가?

나이가 들면서 해야 할 일, 하려고 하는 일이 누구의 지시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며 살아갑니다.

각자에게 양심을 심어주신 하느님은 양심에 따라 살며 그 모든 행위의 책임은 각 사람에게 물어옵니다. 나의 참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대한 결과는 나에게 있습니다. 어떤 이가 악을 행하고 악을 행한 책임을 다른 이에게 묻는다면 자기 자신이 자기의 주인인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내가 여기 현존하는 것은 모두가 나의 선택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은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따르지만, 그 결과는 자신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자기 행위의 결과를 자랑하거나 자기 위치를 스스로 교만한 생각으로 자신의 영광을 찾는다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각 사람은 자기 직무에 따라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는 사제로서 성사를 집행할 의무도 있고 해야 할 일입니다. 미사를 드리고 성사를 주고, 가르치고, 상담하고 가난한 이를 도와주고 관심을 가지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가정의 아버지가 가정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한다고 해도 어머니가 아이를 낳고, 기르고, 가르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고 열심히 일했는데 왜 몰라주느냐? 따지고 원망한다면 자신의 주인이 의식이 없는 사람이며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이 말씀에 반대되는 말입니다.

저는 오늘도 믿음을 사지고 사는 이들이 자기를 주인처럼 생각하고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의무를 다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17-11-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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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대한 결과는 나에게 있습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의무를 다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