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창조된 사람 <루카 11, 27-28>

최상의 행복을 의식하는 것은 직복직관이라고 합니다. 무엇을 알고 의식하는 최상의 결실은 하느님 얼굴을 마주 보듯이 만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 세상에서 왜 사느냐고 물으면 행복하려고 산다고 합니다. 피정 동안 시편 1장에 선의 길과 악의 길에서 선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같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윤리학에 선을 추구하고 행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고 그중에 최고 선은 행복이라고 합니다.

행복은 최고 선으로 잘사는 것, 훌륭하게 사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본인의 선택으로 성취됩니다.

이같이 행복하려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렸지 주어진 운명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복음에 어떤 집안 환경에 행복이 있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진선미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선택하면서 행복이 시작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를 행복의 길로 인도하시며 우리가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게 합니다.

행복해지려면 현실적 선택이 중요합니다.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고, 선택한 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행복한 삶이 됩니다. 현명한 선택과 덕스러운 삶이 행복의 길이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서 행복은 마음먹기 달려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맛있게 먹겠다고 하면 맛있지만, 맛없이 먹으면 맛이 없습니다. 내가 지금 사는 곳에서 스스로 행복을 느끼도록 기도합니다. 수도자가 되는 것보다 현실 안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