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의 협력자 <루카 8, 1-3>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주님의 일에 협력함으로써 하느님의 나라는 날로 성장하고 많은 새가 그 안에 휴식을 찾고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주님이 오심으로 하느님의 나라는 태양이 떠오르듯 세상의 빛이 되어 길이 되고 진리가 되고 생명이 됩니다. 오늘 복음에 주님은 따로 제자들을 선택하셨지만 그를 돕는 부녀자들이 자기 재산까지 내놓고 주님의 일을 도왔다고 합니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은 다른 이들의 도움이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보살피는 것은 저 멀리 있는 태양의 힘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가 필요하고 땅에서 먹거리, 마실 물, 그 외 생명에 필요한 것들이 있듯이 어떤 조직적 도움이 아니라도 돕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신학교에서 사회학을 강의하는 교수님이 본당 신부를 하려거든 그곳에 가서 정신적 물질적 협력자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님도 많은 협력자를 두고 하느님 나라를 성장시켰습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라도 도움을 주는 협력자 없이는 발전을 기대하지 못하고 교회나 가정도 똑같이 협력자가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의 가장 필요한 협력은 무엇일까요? 저는 기도의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명 강론 사제가 있었는데 하루는 강론하다가 말문이 막혀 강론을 중단하면서 "나는 이상 더 명 강론을 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강론 때에 제 옆에서 기도로 도와주던 수사님이 이 자리에서 운명 하셨기 때문입니다." 서로 강론에 참여하며 기도를 약속하고 기도 덕분에 강론을 잘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로 하느님의 자비가 임하셔서 하느님의 나라가 날로 성장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