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의 운영자<루카, 6/1-5.>

많은 사람은 규제에 억매여 살거나 규제에 합리적으로 운영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나누어집니다. 규제에 억매인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규제를 앞세워 힘들게 살아가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은 자유스럽게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갑니다. 무질서와 다양한 삶을 어떤 규제로 질서를 잡고 목적한 바를 이루어야 하지만 규제로 인하여 서로 발목을 잡고 가야할 길을 가지 못하게 하면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교회법을 배우면서 주일의 의무를 지켜야 할 사람들이 이런 경우는 지키지 않아도 되는 관면이나 규제에서 자유스러운 경우를 공부하면서 주일의 의무는 절대적 규범인 아니라 해설자에서 따라 달리 적용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님은 안식의 규제의 예외적 경우를 놓고 합리적 설명 끝에 “ 사람의 아들은 안식의 주인이다.” 하십니다. 전에는 미사 끝에 오늘 주일 일할 관면을 청하는 사람은 손을 들고 관면을 청하고 일을 하였습니다. 규제나 법은 각자의 양심의 법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즉 사랑과 진실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아침 기도 끝에 줄을 서서 퇴장 하다가 105살 노인수사님이 늦게 성당에 오시는데 휠체어를 앞세워 걸어오시기에 대열에서 이탈해서 수사님을 휠체어에 태워 성당까지 다시 모시고 가면서 내 일이 아니지만 행열을 끝까지 가야지만 눈앞에 해야 될 일이 있어 벗어난 일을 하였지만 보람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하느님으로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해야 될 일이 눈앞에 보이면 가야할 길을 벗어나 그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명 때문에 장상에게 이 일을 할 까요 ? 물어보고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내 안에 살아 계시며 그때그때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도록 기도합니다. 나는 나의 생활의 주인입니다. 신판 날 책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