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은 하느님이 모든 이에게 어떤 아버지 되시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영원히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며 창조적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나라는 요즘, 복지 정책을 세우고 복지를 실천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빚진 사람의 빛을 탕감하는 제도 까지 세우고 능력이 없어 혼자서는 일어 설수 없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으며 복지 국가로 나아가는데 온갖 힘을 다합니다. 자비가 넘쳐흐르는 나라로 보이지만 그 내막을 보면 무서운 운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에 가서 사제들의 피정 지도를 위해 가서 들은 이야기인데 얼마 전까지도 서로 나누어 먹고 나누어 가지던 국가 정책이 변하여 가난한 노아들에게 까지 나눔이 없어 굶어 죽는 노인들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비는 영원하며 한계가 없이 모든 이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무거움 짐을 지고 허덕이는 모든 사람은 나에게로 오노라 내 그 짐을 가볍게 해주리라. 이 말씀은 주님의 마음은 무한이 넓다는 말이며 하느님의 영원한 자비란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 아버지는 끝가지 기다리시는 분이시고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용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의 계념이 서로 다르게 표현되면서 큰 아들은 구약의 하느님을 알고 있으나 작은 아들은 신약의 아버지를 알고 있다는 말도 됩니다.

우리는 영원한 자비를 가지시고 우리 곁으로 오신 주님을 알면서 감사와 찬미를 들이는 기도의 생활을 하면서 신앙을 성장 시키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