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완성

오늘 복음에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완전한 자가 되어라” 말씀을 묵상합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완전성을 따를 수 있을까 의심도 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완전해야 하기에 오로지 하느님과 같이 되어야 하고 사랑의 완성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생명이고 하느님은 생명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오늘 생명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모두가 하느님의 힘이며 하느님의 은총이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완전함이란 바로 하느님의 생명을 부여받아 그 사랑을 사는 삶이 바로 사랑의 완성을 위한 삶의 근본이 됩니다.

하느님과 같이 완전한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사랑으로 가득 넘치게 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런 사랑은 편견이나 차별이 없는 사랑이며 아무런 조건도 없이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은 하느님의 자비심에서 나오는 것이 여서 하느님이 자비로우심 같이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느님 아버지와 같이 완전한 자가 되려는 사람은 코린토 전서 13장을 보고 특별히 4절부터 6절을 묵상하면서 하나하나 깊이있게 기도로 하느님과 사랑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권합니다.

사랑은 인색하지 않고 사랑은 불친절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 이렇게 묵상을 계속하다보면 나는 얼마나 사랑을 거스르고 살고 있었는지를 반성하면서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의 완성을 동경하고 그 사랑으로 이끌어 들어갑니다.

분노를 가지고 살며 복수하려고 힘을 기르고 세상을 살리는 것 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 자기 소명인줄로 알며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내가 용서 받기를 원하는 것 같이 서로 용서 하면서 살아갑시다.


Ⅰ고린13,4 - 6

4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