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축하합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이기는 어둠은 없지만, 빛을 피해서 어둠속에서 사는 이들은 빛을 받지 못하고 어둠속에 살아가고, 길은 있어도 길을 찾지 못하고 어둠속에서 헤매입니다.

암닭이 병아리를 감싸며 키우지만, 병아리가 어미 암탉의 품에서 떨어지면 추위에 떨고 배곯으며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하느님은 오늘 탄생하셔서 어둠을 빛으로 밝히셨으며, 모든이를 하느님의 품으로 이끌고 있지만 저쪽이 좋다하고 방향을 잃어버리고 사는 이들이 많이 있어 오늘 의 주님의 오심의 뜻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는 것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오늘의 세상은 점점 빛에서 멀어지고 어둠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으며 신앙은 마치 블랙홀을 만난 것 같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 세상외에, 다른 것은 가치로 인정하지 않으며 밝은 빛을 비추어도 빛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어느 날 빛의 승리를 알고 있고 믿고 있지만 지금은 그 것이 아니라 생각이 들어 미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늘 주님의 성탄을 믿는 모든이가 강력한 빛을 받아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이들을 구원의 길로 나가도록 기도합니다.

여기를 찾는 모든 분에게 주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