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차를 타고 어디를 가고자 하면 길을 못 찾을 염려가 없이 길을 찾아 갈수 있습니다 이는 네비게이션 덕분입니다. 주님을 찾아 나선 이들도 세레자 요한이 마련한 주님의 길을 찾아 나서면 주님에게 갈 수 있습니다.

모든 안에서 주님을 찾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수도원은 손님을 그리스도처럼 대접하라는 말과 같이 모든 이들 안에 주님의 현존을 믿고 실천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게 산다고 말을 할수 없습니다. 저 부터도 어떤 경우는 차별을 하기 때문입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오면 공평하게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가 더 유익하고 어떤이가 덜 유익힌지를 머리로써 계산을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당신부 시절 이런 일이 가끔 일어납니다. 길을 가던 이가 나는 천주교 신지인데 차비가 떨어저 가야할 곳을 가지 못하니 차비를 좀 달라고 하면 하도 많이 속았서 신자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본명을 물으면 베드로라든지 요한이라든지 말하지만 천주경을 외워보라고 하면 못 외우는 경우 조금 보아주어 그러면 영세를 몇 번 받았느냐 하면 많이 받았다고 하면 유리한줄알고 세네번 하면 거짓 신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돌려보내다가 나중에 다시 뉘우처 형편 닷는 대로 조금씩 돈을 주어 보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거짓말 하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인권주일이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시작하는 시간이 제일 적합한 시간이라면 바디칸 2차 공의회의 그리스도 신자의 사회적 책임을 말한지가 내년이면 50년인데 지금이라도 사회교리 주간을 세워 오늘부터 10일까지 홍보와 교육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기도문안에도 이미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였듯이, 인간의 필요한 것 의식주 문제를 기도하면서 실천하도록 하였고 율법의 첫째도 하느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을 동시적인 것으로 말씀하십니다.

선인과 악인을 차별해서도 안되고 누구나 어려움에 빠지면 이미 적십자 정신으로 돌보아주는 국제적 관례가 있듯이 아군 적군을 차별해서 안됩니다.

요즘, 구미 근로자센타에서 외국노동자들의 임금 체불을 해결하다보면 합법 체류자보다 불법 체류자의 문제가 더 큰 일입니다. 불법 체류자는 17만명이나 이 땅에 있습니다.이들은 떨고 있고 비 인간적 대우를 받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불법 체류자가 700백만원의 체불노임을 받아달라고 하여 수속을 하던중 기업 사장에게 불법자로 고발하여 불법강금 폭력을 당하고 발목이 뿌러졌는데도 출입국 사무실로 데리고 가서 고발하고 강금하여 출국되는 것을 직접 찾아가 풀어주기를 요구하여 병원으로 이송하고 치료비의 일부를 내어주면서 돌보았습니다.

아름답게 창조한 세상을 마구 상처를 내거나 악의 무리들이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을 교회는 보고만 있을수 없습니다.

끝으로 사목 헌장 76항에 “인간의 기본권과 영혼들의 구원이 요구할 때에는 정치 질서에 관한 일에 대해서도 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정당하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든 이를 참으로 그리스도처럼 대하고 봉사하고 섬기고 친교를 맺고 있는지를 반성하면서 일주간을 지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