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 요한,1/1-18.>

오늘 마지막 날 시작하는 날 결심했던 일들이 모두 실천 하고 꽃핀 가지에 열매를 맺고 오늘을 맞이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내일 새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

오늘 준비되지 못한 것에 새해가 오면 준비 없는 삶으로 더 어려운 시간이 닥아 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여기는 돈이나 명예나 외적 준비가 아닙니다. 없는 능력을 다하라는 망ㄹ도 아닙니다. 자기반성을 하면서 마음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마음을 바로잡기 위하여 생각을 바꾸어야하며 생각 속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작이 끝이고 끝이 시작입니다. 하느님은 시작이며 마침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같이 살려는 사람은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이 오늘 현재뿐입니다. 그래서 어제 잘한 것 내일 잘하는 것 문제가 아니라 지금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어제 잘못한 것 내일 잘못할까 두려운 마음을 벗어버리고 지금 잘하고 올바른 생각을 하면 됩니다.

저는 2015년 분명한 삶의 방향은 바보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나 2016년 병신년 또 바보처럼 살아야 하겠습니다. 바보는 좋아도 웃고 나빠도 웃고 그저 웃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참 행복하게 살려면 바보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내년 한해도 바보처럼 웃으며 살렵니다. 바보는 가진 것이 없어도 웃고, 보잘 것 없는 것을 가져도 웃고, 내 것이라고 생각할 능력도 없어 있는 그대로 만족하고 사는 것이 웃을 수 있는 힘입니다.

웃는 자에게 복이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 인사말 안에 웃으며 살아가라는 축복의 말입니다.

저는 죽으면서 웃을 수 있는 은총을 바라면서 오래전부터 웃으며 죽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주님 올해 저를 바보처럼 살도록 이끄심 같이 내년에도 바보처럼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