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회 > 수도원 소식

1. 위령의 날

11월 2일 (목) 위령의 날 아침, 우리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난 수도형제들과 죽은 모든 이들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면서 수도원 묘지를 찾았다. 형제들은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며 죽음은 이 세상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불안을 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죽음은 단순히 모든 것이 끝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11월을 새롭게 시작하였다.

2. 원장 신부님 동정

김 보스꼬 원장 신부님은 11월 23일 (목)부터 24일 (금)까지 부천 성 바오로 피정의 집에서 개최된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 협의회 추계총회'에 참석하고 11월 29일 (수)부터 12월 8일 (금)까지 '예수 성심 시녀회' 연례 피정을 지도한다.

3. 형제들 근황

1) 진 토마스 부원장 신부는 11월 9일 (목) 한국 남자 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주최로 정동 프란치스꼬 회관에서 열린 '한국 수도회 역사와 전망 세미나'에 최 이시도로 신부와 오 아브라함 신부와 함께 참석하였고, 11월 13일 (월)부터 21일 (화)까지 성령 선교 수녀회 피정 지도를 하였다.

2) 이 브루노 수사는 뇌경색과 노인성 치매 증세를 보여 11월 10일 (금) 대구 파티마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11월 20일 (월) 퇴원하였다. 또한 지난 해 허리 수술을 받았던 박 알렉시오 신부는 11월 29일 (수) 수원 빈센트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았다. 형제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

3) 서원 청원 예식을 앞두고 11월 20일 (월)부터 25일 (토)까지 오 노아 수사와 김 로마노 수사, 정 다윗 수사는 각각 보혈선교수녀원과 여주 스승예수 제자 수녀원, 한티 피정의 집에서 개인 피정을 가지면서 자신들의 삶을 조용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4. 요셉 수도원 및 분원 소식

1) 요셉 수도원 형제들은 11월 27일 (월)부터 12월 2일 (토)까지 장 엘마르 신부의 지도로 연례 피정을 했다. 형제들은 피정을 통해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용서를 묵상하면서 따뜻한 형제애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한다. 이 피정에는 본원의 김 마리오 수사도 함께 참석하였다.

2) 분도 노인마을에서는 지난 일년동안 노인마을을 위해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 은인들을 초대하여 그간의 봉사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11월 20일 (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한 피정'을 마련하였다. 이날 35명의 은인들이 참석하여 은인들 서로간의 친교와 노인마을 가족들과의 친교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1월 11일 (토) 노인 마을에서 처음으로 100세 생신을 맞은 김 마리아 할머니의 백순 잔치가 있었다. 이날 김 보스꼬 원장 신부님과 칠곡 부군수 및 각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를 드리고 축하식을 하였다. 이번 김 할머니의 백순 잔치는 우리 수도원이 양로 사업을 시작한지 30년만에 처음으로 가진 경사였다.

5. 순심 교육 재단 소식

순심여고에서는 수능시험을 마친 3학년을 대상으로 11월 25일 (토)부터 26일 (주일)까지 '성지순례 및 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그 동안 시험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넓은 안목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김 바실리오 신부와 가톨릭 학생회 학생 20명이 참석하여 서울 MBC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음악 캠프를 관람하고 절두산 성지에서 순교자의 정신을 묵상하였다고 한다.

6. 봉헌회 소식

작년에 이어 금년 11월도 봉헌회에 뜻깊은 달이었다. 먼저 봉헌회 1기 유기 봉헌자들은 11월 4일 (토)부터 5일 (주일)까지 왜관 피정의 집에서 이 시몬 신부 지도로 연례피정을 가졌고, 11월 19일 (주일) 봉헌회 3기 73명은 수련 예식을 통해 새로운 수련자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또한 지난 1년간 수련자로써 봉헌자의 삶을 준비하였던 봉헌회 2기 88명의 형제 자매들은 11월 26일 (주일) 오후 1시 30분 김 보스꼬 원장 신부님의 주례로 유기 봉헌을 하였다. 이날 유기봉헌식에서는 수도 형제들과 이미 유기 봉헌을 한 봉헌회 1기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부 성 베네딕도의 수도규칙과 왜관 수도원의 규약에 따라 2년 동안 봉헌자답게 살 것을 서약하였다. 이날 봉헌예식에서 김 보스꼬 원장 신부님은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오늘은 신앙인으로서 다시 태어난 날로 기념하고 봉헌자로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어려움도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께 봉헌하라"고 당부하였다. 봉헌자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된 형제 자매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사부 성 베네딕도의 가르침에 따라 복음적 삶을 증거하고 살아갈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봉헌회는 회원들간에 소식을 전하고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서울 봉헌회 회원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봉헌회 홈페이지 주소는 http://cafe.daum.net/benedict FACE="바탕"> 이다.

7. 손 님

교황 대사 참사관인 훌리오 (Julio César Alvarez Bastos) 신부가 11월 2일 (목)부터 9일 (목)까지 수도원에 머물면서 개인 피정을 하였다.

8. 공 사

거동이 불편한 연로한 형제들을 위해 수도원 양호실 약방 자리에 식탁을 따로 마련하였고 약방은 기존의 양호실 부속 응접실로 옮겼다. 또한 명 디다고 수사와 이 브루노 수사가 양호실로 침실을 옮기게 되면서 그들이 지금까지 사용하였던 별관 침실을 내부 수리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또한 성탄 준비를 위해 수도원 외부의 도색 작업도 하였다.

9. 부 고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치릴로 (Fr. Cyrillus Feigenbutz) 수사가 시메온 (Fr. Simeon Rummel) 수사가 11월 3일과 6일 선종하였다. 치릴로 수사는 1918년 생으로 1938년 서원하였고 시메온 수사는 1910년 생으로 1930년 서원하였다.

10. 2000년 12월 행사 안내

12월 4일 (월) 서원 청원 예식 - 끝기도 전

12월 5일 (화) 장로회 - 오전 9시

12월 6일 (수) 강 안셀모 수사의 60세 생신

12월 10일 (주일) 김 요셉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

12월 12일 (화)∼13일 (수) 정기 형제들의 모임

12일 (화) 장로회 - 오전 9시, 참사회 - 오후 2시

13일 (수) 대축일 미사 - 오전 10시 30분

12월 13일 (수) 이 미카엘 수사의 86세 생신

12월 15일 (금) 공동 참회 예식

12월 25일 (월) 예수 성탄 대축일

12월 31일 (일) 송년 및 새해 맞이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