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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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4 21:32
1996년 5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915   추천 : 0  
1. "왜관 수도원 홈페이지"(Homepage) 개설
지난 4월 소식지에 알려드린대로 그동안 수도원 자료실(도서실)과 수련실 및 여러 형제들의 공동노력으로 우리 수도원을 소개하는 홈페이지(Homepage)가 완성되어 5월 5일(일) 부로 "왜관 수도원 홈페이지"가 인터넷에 개설되었습니다. 이에 5월 1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종신서원자 휴게실에 설치하여 형제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왜관 수도원 홈페이지"는 비단 우리 수도원에 대한 소개만이 아니라, 수도생활 전반에 걸친 폭넓은 안내와 홍보를 통해 신자들 뿐만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수도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들의 영성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며, 또한 수도성소 개발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 서무실에서 "왜관 수도원 홈페이지"를 관리.운영하기로 5월원내 임원간담회(96.5.11)에서 이야기 되었습니다. 형제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 봄 나들이
⊙ 종신서원자 31명은 5월 9일(목) 경남 가조 우두산 의상봉으로 봄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종신서원자 소풍날은 으레 비가 오는 것이 전통이었는데 최근들어 왠지 이 전통이 무색할 정도로 화창한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의상봉 바로 밑에서 여장을 풀고 낮기도를 바친 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백운동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8시 10분 경 모두 무사히 수도원에 도착했습니다.
⊙ 또한 허 로무알도 신부와 유기서원자 14명은 5월10일(금) 무주구천동 덕유산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 수련자 8명은 진 토마스 신부와 김 사무엘 신부와 함께 5월22일(수) 안동 청량산으로
⊙ 김 헤르만 수사와 청.지원자 4명은 5월6일(월) 지리산 칠상사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3. 제 18차 한국 베네딕도회 수도자 모임

지난 5월15,16 양일간 대구 사수동 수녀원에서 제 18차 한국 베네딕도 수도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각 수도원에서 모두 28명이 참석하였는데, 우리 수도원에서는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님을 비롯하여 8명의 형제가 참석하였습니다(왜관8,부산4,대구10,서울5,고성1). 이번 모임의 주제는 "한국 베네딕도 수도자의 눈으로 본 노자의 도덕경"이었는데, 대구 사수동 수녀원의 배 이사악 수녀가 첫째날 두번에 걸쳐 주제 발표를 하였습니다. 첫시간에는 무위자연(無爲自然), 무위지위(無爲之爲)로 요약되는 노자의 사상을 살펴본 후, 둘째 시간에는 노자의 사상과 베네딕도의 사상을 비교하여 베네딕도회원의 소명을 노자식으로 새롭게 풀이하였습니다(발표 요지는 별첨 참조).

주제발표 후 그룹별 토의가 있었고, 전체모임에서 그룹별 토의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전체모임에서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각 수도원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종신서원자 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와 각 수도원 간의 협력 방안 등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각 공동체에서 프로그램의 종류, 강사, 기간, 장소, 대상자 등을 결정하여 8월20일(화) 왜관 수도원에서 각 공동체의 장상과 재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코이노니아의 진척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낮기도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고, 점심식사를 끝으로 이번 모임을 마쳤습니다.

4. 공 사

1) 손님의 집 앞과 구관 동쪽 출입문 앞 계단 및 바닥 콘크리트가 깨어져 약 열흘간에 걸쳐 새로 콘크리트 포장을 하였습니다.

2) 그동안 임원간담회에서 여러차례 논의되었던 수도원 봉쇄구역 확보와 잔디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5월 27일(월)부터 마오로관 입구에서부터 진입로를 따라 구성당 쪽으로 울타리 설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오전에는 김 필립보 수사님께서 정문에서 봉사하시겠습니다.

3) 요셉수도원에서는 지난 4월16일(월)부터 성당 내부 수리에 들어가 5월26일(일) 성령강림 대축일에 첫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제의방과 복도 벽을 터서 예전보다 공간이 두배가 커졌고, 환기 및 밝기도 한결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 공사는 거의 외부인 지원 없이 봉사자들과 주로 정 암브로시오 수사님의 노고로 이루어졌습니다. 도배 및 목공을 위해 단지 하루 외부 기술자의 지원을 받았고, 서울 분원의 김 라자로 수사님과 김 요아킴 수사님께서도 하루 봉사를 해주셨습니다.

5. 여만철씨 초청

4월 소식지에 공고한 대로 6월1일(토) 오후 2시부터 4시15분까지, 가족과 함께 귀순한 여만철씨(프란 치스꼬)를 수도원에 초청하여 북한의 사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순심 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

5월 22일(수) 오전 9시30분 순심 남자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남.여교 합동으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우리 수도원에서는 재단 이사장이신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님과 상임이사이신 이 시몬 신부님께서 참석하시어 함께 축하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학교의 발전을 기원하였습니다.

순심 중.고등학교의 연혁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36년 4월1일 이 로벨도 신부에 의해 설립된 '소화 여자 학원'이 1946년 5월23일 '순심 여자 초급 중학교'로 인가. 1946년 11월29일 '순심 초급 중학교'로 변경되면서 남녀 공학으로 인가. 1951년 8월31일 교명을 '순심 중학교'로 변경. 1952년 4월 '순심 고등학교' 개교. 1955년 4월1일 고등학교 경영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위임, 김남수 신부가 2대 교장으로 취임. 1957년 11월 11일 고등학교 3대 교장으로 서상우 신부 취임. 1961년 7월 31일 재단과 중학교 경영도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 위임. 서상우 신부 중학교 6대 교장 겸임(61.8.1-67.2.1).

순심 교육재단 6대 이사장에 황춘흥 신부 취임(61.10.31-69.11.30). 1964년 2월 15일 재단법인을 학교법인 순심 교육재단으로 조직 변경 인가. 1971년 12월 8일 이동호 아빠스 7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71.12.8-85.5.31). 1975 3월1일 순심 여자 고등학교 개교. 1978년 3월1일 순심 여자 중학교 개교. 1985년 6월1일 8대 재단 이사장으로 이덕근 아빠스 취임. 1995년 9월23일 9대 이사장으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김구인 원장 신부 취임.

7. 형제들 근황

1) 유리화 공예실의 조 쁠라치도 수사님과 김 라이문도 수사는 자재구입 및 유리화 공장 견학을 위 해 5월15일(화)부터 5월31일(금)까지 독일, 오지리, 스위스 등지를 둘러보고 6월1일(토)일 귀원하였습니다.

2) 진 토마스 수련장 신부님께서는 5월31일(금) 본국 휴가를 떠나시어 7월16일에 돌아오실 예정이며, 주 보나벤뚜라 수사님은 9월초까지 본국 휴가를 위해 6월3일(월) 출국하셨습니다.

3) 중국에 계신 강 안셀모 수사님께서 체류연장 및 본국 휴가를 위해 6월9일(일) 임시 귀국하실 예정입니다.

8. 손 님

1) 5월 초순경 나진·선봉 지역에 병원을 신축하는 문제로 허 헤르베르트 신부님과 강 안셀모 수사님과 함께 북한을 다녀오신 노트켈 총아빠스님께서 5월 4일(토) 밤에 왜관 수도원을 방문하셨다가 5월 8일(수) 오전에 독일로 출국하셨습니다. 이에 5월 6일(월) 끝기도 후 8시 30분 참사회의실에서 총아빠스님을 모시고 북한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총아빠스님께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의 현실과 선교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원조의 필요성을 강조하셨고, 아울러 왜관 공동체가 북방선교에 좀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2) 5월 21일(화) 폴란드 오풀레 교구 교구장 알퐁소 주교님께서 수도원을 방문하시어 하루밤을 묵고 5월 22일(수)에 떠나셨습니다. 알퐁소 주교님은 교의신학 박사이며 현재 폴란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학술위원회 및 교회일치 위원회 위원장, 성청 그리스도교 일치위원회 위원, 국제 동방교회 및 루터교간의 대화위원회 위원, 유럽 한림원 정회원이시고, 약 250편에 이르는 논문 및 저술이 있습니다.

9. 기 타

1) 왜관 수도원의 한국어 공식 명칭
현행 1990년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의 고유법" 번역을 위해 구성된 "용어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우리 수도원의 공식 명칭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쁠라치도 수도원>이며, 약칭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또는 그냥 <왜관 수도원>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리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고유법 4쪽 참조).

2) 북방 선교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장로회와 서울 분원 형제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1996년 5월 1일부터 북방 선교위원회에서 서울 장충동 분원의 한옥을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함 가시아노 신부님과 강 안또니오 신부님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3) 올해 사제 서품일시는 예정대로 9월 3일(화) 오후 2시로 결정되었습니다. 사제서품 대상자는 김수영 바실리오 부제입니다.

4) 쾨닉스뮌스터(메쉐데) 수도원의 킬리안(Kilan Semel) 수사가 6월1일(토) 사제로 서품되었습니다.

5 ) 7월 형제들 모임 안내
올해 사부 성 베네딕도 대축일을 맞이하여 정기 형제들 모임을 7월9일(화)부터 7월11일(목)까지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모임은 연례적인 축하모임 외에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 한국 진출 100주년 기념 준비 및 본당사목에 대한 대구대교구와의 계약 갱신, 수도자 재교육, 그리고 북방선교활동에 관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올해 축하받을 형제들 명단
한국 베네딕도 수도자의 눈으로 본 노자의 도덕경 요약

1996년 6월 3일
서 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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