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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0:24

1998년 1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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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년 하례
1998년 무인년(戊寅年) 새해가 밝았다. 1월 1일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 아침기도로 올해의 첫날 일과를 시작하였다. 이어 7시 30분 참사회의실에서 김 사무엘 신부의 사회로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먼저 귀밝이 술로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였고, 청지원자, 수련자, 유기서원자 순으로 원장 신부님과 연세가 많으신 선배들께 세배를 드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하는 힘찬 목소리가 무척이나 마음 든든하게 들렸다. 그리고 형제들 상호간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나누며 올 한 해 내내 기도하며 일하는 우리의 수도생활에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하였다.

2. 인사이동
공동체의 인사이동이 1월 8일과 17일 부로 있었다. 그 동안 수련장의 중책을 맡고 있었던 진 토마스 신부가 직책의 무게를 벗게 되었다. 앞으로 평생교육 및 피정담당으로 일할 것이다. 종합 사무실 관리부에서 일하던 김 요아킴 수사는 차부에서 일하게 되었고, 십여년 동안 금속 공예실를 책임맡고 있던 전 안드레아 수사가 책임을 면하게 되어 서울 분원에 머무르며 휴양 겸 연수를 하게 되었다.

본원에 있던 이 요한 수사는 부산 분원과 요셉 수도원에서 농사에 관한 연수를 하게 되었고, 문간에서 일하던 김 헤르만 수사는 성무 일도서 편찬 준비라는 소임을 갖게 되었다.

주방에서 일하던 최 레오 신부는 문간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 동안 대구 분원에 머물며 연학하던 우 다니엘 수사는 디고스 수도원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전례 영성 연수를 하게 되었다. 로마 유학을 끝내고 귀국 한 후 도서실에서 일하던 최 이시도로 신부는 자신이 그동안 공부했던 전공과목에 어울리는 수련장 및 유기서원장 책임을 맡게 되었다.

선 라파엘 신부는 서무와 도서실 책임을 겸하게 되었고, 김 바실리오 신부는 왜관본당 보좌를 그만두고 본원에 기거하며 계속 연학하기로 결정되었다. 송 후고 수사는 수련장 보좌를 면하고 금속공예실 책임과 유기서원자 담당 보좌로 일하게 되었고, 허 로무알도 신부는 서무와 유기서원자 책임을 면하고 로마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홍 에우제니오 수사는 주방일을 그만 두고 도서실에서 일하게 되었고, 출판사에서 일하던 김 피르마또 수사는 양호실에서 봉사하게 되었다. 유리화 공예실에서 일해 왔던 박 시메온 수사는 청지원자 담당 보좌 일을 겸하게 되어 거처를 마오로관으로 옮겼다.(왜수 98-1/ 98-3 참조)

3. 서원 및 수련 예정자, 종신서원자 1차 연례피정
98년도 서원 및 수련 예정자들과 종신서원자 1차 연례피정이 1월 7일(수) 저녁기도 후부터 13일(화) 아침까지 왜관 피정의 집에서 이 시몬 부원장 신부의 지도로 있었다. 이번 피정에는 종신서원자 4명, 유기서원자 17명, 수련자 4명, 청원자 4명 등 모두 29명이 참석하였다.

수도생활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강의와 형제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자의 수도생활을 쇄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가자들이 입을 모았다.

4. 종신서원, 서원갱신, 첫서원, 수련.청원 착복
* 1월 14일(수) 저녁기도 전 오후 5시 30분에 참사회의실에서 4명의 지원자와 새로 수련을 시작하는 4명의 청원자가 각각 청원 및 수련 착복을 하였다.

* 15일(목) 오후 2시에는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의 주례로 김 피르마또 수사가 하느님과 형제들 앞에서 종신서원을 하였다. 이날 분원 형제들과 가족과 친지, 특히 출신 본당인 구미 원평 본당에서 오신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원미사를 봉헌하였다. 미사 후 구성당에서 형제들과 축하 손님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조촐한 축하식을 가졌고, 준비된 음식을 나누면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16일(금) 아침미사 중 유기서원식이 있었는데, 유기서원자 16명이 제 2, 3, 4, 5년차 서원 갱신을 하였고 수련을 마친 4명의 형제가 첫서원을 하였습니다.

***주님께 자신을 봉헌한 이 형제들이 자신들이 서원한 바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종신서원
김 피르마또 수사

첫 서원
김병국 대건 안드레아 수사
안강욱 호영 베드로 수사
황동환 끌라우디오 수사
김성찬 마태오 수사

유기서원 5년차
김은진 마르셀리노 수사

유기서원 4년차
최종근 빠코미오 수사
박태규 시메온 수사
백찬현 요셉 수사
박용래 루가 수사
서강일 아우구스띠노 수사

유기서원 3년차
소광섭 토비아 수사
류지영 에프렘 수사
김일호 안또니오 수사

유기서원 2년차
박재찬 안셀모 수사
박현동 블라시오 수사
유창영 J.다마셰노 수사
구본구 보니파시오 수사
오택민 노아 수사
김민상 로마노 수사
정진오 다윗 수사
수련착복
김준태 요나 수련자
이일동 호노라도 수련자 진희근 아르세니오 수련자
박영헌 라우렌시오 수련자

5.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 영명축일
1월 31일(토)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의 영명축일을 맞이하여 1월 친교의 모임을 30일(금)로 조정하여 저녁식사 후 식당에서 전체 형제들이 모인 가운데 축하식과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1월 31일(수) 오전 10시 30분에는 본원 성당에서 분원과 본당 그리고 수녀원에 계신 형제들이 참석한 축하미사를 봉헌하였다. 축하미사 후 12시에 점심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모임을 끝냈다.

6. 피 정 손 님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가르멜회 장석훈 베르나르도 신부와 9명의 유기 서원자들이 타 수도회의 영성강의와 체험을 통하여 수도생활의 이해의 폭과 시야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그들의 유기서원자 모임을 본원 내 손님의 집에서 가졌다.

원장 및 부원장 신부가 다섯 차례 베네딕도회 영성에 대하여 강의하였고, 이 니꼴라오 수사의 수도생활체험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이어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보혈 선교 수녀회 5명의 수녀들이 원장신부님의 지도로 피정을 했다.

7. 부 음
현 바르톨로메오 신부님의 모친 Elisabeth Henneken 여사가 한국 시간으로 1월 19일 오후 3시 경에 하느님의 품에 안기셨다. 21일(수) 아침 6시 30분 원장 신부의 주례로 공동체 연미사를 봉헌하였다. 주님 안에 영원한 안식를 누리시길 기도드린다.

8. 기 타
동아시아 - 필리핀 수도승 모임 소식지를 별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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