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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4:08

2005년 8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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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원형제들의 공동실습
섬 출신 마오로관 관장을 모신 관계(^^)로 청원형제들이 8월 1일부터 6일까지 울릉도로 공동실습을 다녀왔다. 포항에서 약 3시간정도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청, 지원장인 박 블라시오와 청원형제들은 본격적으로 울릉도 탐방에 들어갔다. 화려하고 수려한 울릉도에서 청원형제들은 수영과 낚시 그리고 독도 박물관과 죽도를 방문하였다.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허 로무알도 신부와 오 아브라함 신부 그리고 박 시메온 수사와 함께 성인봉까지 등산을 하였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고 형제들과 친교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2. 젊은이들을 위한 수도생활 체험학교
2005년 제16차 젊은이들을 위한 수도생활 체험학교가 13(토)-15(월)까지 '베네딕도의 길과 나'라는 주제 수도원 본원에서 열렸다. 수도생활 체험학교에는 참석자 54명, 봉사자가 17명으로 모두 71명의 젊은이들이 함께 했다. 서울교구, 인천 교구, 수원 교구, 춘천교구, 원주 교구, 대전교구, 대구 교구, 부산 교구, 마산 교구 등 전국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수도원에 모여 베네딕도의 뜻을 좇아 기도와 노동을 중심으로 수도생활을 체험하였다.
특별히 이번 수도생활 체험학교에는 새로운 젊은이들이 많이 참석하였고, 성소에 직접적으로 관심이 있는 형제들도 많이 참석하여 큰 성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동아일보와 가톨릭 신문사에서 기자들이 함께 하여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취재하였다. 이번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위해 박 안셀모 신부와 양 세라피노 수사 그리고 유기서원 수사들이 수고하였고, 문간의 박 펠릭스 수사와 박 알렉시오 신부 그리고 주방의 김 본시아노 수사와 각 소임지의 담당 수사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3. 분도 출판사 증축 축복식
31일(수)에 수도원 분도출판사에서 이 시몬 아빠스의 주례로 선 지훈 라파엘 신부와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인쇄, 제본 설비를 갖춘 시설에 대한 축복식을 갖고, 새 번역 성서 인쇄 공정에 들어갔다. 성서 인쇄, 제본 작업은 이달 중 본격화 되어 10월 중 입, 출고를 거쳐 보급에 들어가 11월 27일 대림 첫 주일부터 교회에서 공식 사용된다. 인쇄는 가톨릭출판사와 분도출판사에서 나누어 맡지만 제본은 분도출판사에서 전적으로 이루어진다. 320평 규모 인쇄시설 '비투스'관에는 4색 인쇄기와 32쪽용 접지기 그리고 양장 제본기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초기 분도 출판사에서 큰 업적을 남기신 백 오리 (비투스) 수사님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비투스관'은 앞으로 왜관 수도원과 더 나아가 교회의 문화, 출판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4. 형제들 근황
1) 유기서원 4년차 수사들인 김 이레네오, 김 이냐시오, 윤 안드레아 수사가 한달간의 필리핀 디고스 수도원 방문을 마치고 8월 1일에 귀원하였다. 수련원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외국 수도원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2) 마오로관 형제들이 24-25까지 1박 2일 동안 마산 트라피스트 수도원, 고성 올리베따노 수도원, 광주 까리따스 수녀원, 대구 가톨릭 신학원을 방문하였다. 방문 내내 이들은 환대를 받았으며 특별히 같은 위치에 있는 수사, 수녀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수도생활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3) 우리 수도원의 이 근재 브루노 수사가 6일(토)에 80세 생신을 맞으셨다. 몸이 불편하시지만 기도생활에 충실하신 수사님을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그리고 뉴튼 수도원의 허 홍길 루도비꼬 수사가 25일(목)에 60세 생신을 맞으셨다. 미국에서 열심히 선교활동을 하고 계신 수사님이 영육 간에 건강하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4)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가 7월 27일부터 8월 6일 까지 개인 휴가를 다녀오셨다.
5) 그동안 마오로관에서 생활했던 백 성일 프란치스코 형제가 개인의 성소문제로 18일(목)에 수도원을 떠났다. 그가 사회에서 하느님의 뜻대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

5. 기타
1) 북한 라선 국제 가톨릭 병원 개설
5일(금)에 그동안 추진중이던 함경북도 라선시 연주동에 위치한 라선 국제 가톨릭 병원이 개원하였다. 이날 개원식에 수석 아빠스인 노트겔 볼프 총 아빠스를 비롯하여 강 안셀모 수사와 여러 교회 관계자들 그리고 북한 관계인사들이 참석하였다. 라선 국제 가톨릭병원은 대지 5000여평 지상 3층 연건평 1530여평에 10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진단과 실험 설비를 비롯해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치과등에 필요한 진료장비와 물리치료와 소독, 보조설비 등을 갖춘 기초적 종합병원 규모로 의사, 간호사 등 80여명의 종사자들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등이 함께하고 있는 국제 가톨릭 의료봉사협회의 지원으로 건설된 이 병원은 앞으로 종합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며 북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게 된다.
2) 수도원 정문 개설
수도원 앞의 도로가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그 동안 정문으로 사용하던 곳은 더 이상 이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 동안 정문 이전 공사를 하였고 10월 중순 쯤 정문이 완성될 예정이다.

2005년 9월 21일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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