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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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3:52
2002년 11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7,280   추천 : 0  
1. 관례서 개정 작업
지난 해 11월 시작한 관례서 개정 작업은 11월 한 달 동안에도 계속되었다. 그룹별로 모임을 갖고, 제시된 안건들은 대표자 회의를 통하여 다시 토의되었다. 수정된 안들은 문구를 다듬는 작업을 거쳐 장로회와 참사회에 보고 될 예정이다. 또한 9일에는 현재 본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녁 미사에 관해 형제들의 의견을 묻는 게시물을 붙여서 형제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2. 장로회
11월 7일(목)에 대구 분원 및 신학원 재검토에 관한 장로회가 열렸고, 21일(목)에는 한 해 동안 장로회를 통해 실시했던 사업체 재검토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장로회를 열렸다.

3. 뉴튼 수도원 '피정의 집' 개원식
지난 24일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뉴튼 수도원에서 '피정의 집 개원식'이 있었다. 패터슨 교구의 로디머 주교와 인근의 미국인 사제들, 그리고 한인 본당 사제들과 신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원 행사를 마쳤다. 피정집 앞에 있는 성모자상 축복식을 갖고 피정집을 돌아본 후, 신자들과 함께하는 축하 잔치도 벌어졌다. 이번에 개원한 피정집이 앞으로 많은 한인들과 그곳 신자들의 쉼터가 되고, 베네딕도회를 소개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4. '베네딕도의 벗들' 모임
11월 9일부터 1박2일로 박 안셀모 신부의 지도로 본원 마오로관에서 '11월 기도모임'이 있었다. 또 11월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기도모임에는 남, 녀 청년들 15명이 참석하여 미사와 수도원 견학을 하고, 수도생활과 기도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고해성사를 통해 영적 안식을 얻고 갔다. 남녀 청년들이 함께하는 매달 셋째 주 기도모임은 앞으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적인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 수련원 소식
1) 2003년도 입회 예정자 2차 면담이 11월 15일(금)에 있었는데, 2명의 입회 지원자가 면담을 하였다. 또 박 안셀모 신부는 방 바오로 지원자와 내년 입회 예정인 성직수사 지망자 5명의 입시원서를 대구가톨릭 대학교 신학대학에 접수하였다. 신학교 입학 시험은 12월 16일에 치르게 되며, 수도원 입회는 2003년 1월 11일로 예정하고 있다.
2) 허 로무알도 수련장 신부와 소 토비아 수사, 박 안셀모 신부는 5-6일 고성 수녀원에서 열린 베네딕도회 양성자 모임에 참가하였다.
2) 11월 11일(월)부터 15일(토)까지 내년 종신서원 예정자들인 이 호노라도 수사, 진 아르세니오 수사, 박 라우렌시오 수사가 소록도, 요셉 수도원, 여주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피정의 집에서 개인 피정을 가졌다.
3) 유기 서원자 권 바오로 수사는 비자 문제로 11월 2일(토) 중국으로 출국하여,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다시 입국할 예정이다.
4) 11월 25일 저녁 7시 30분 대구 성 김대건 본당에서 대구가톨릭 음악원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제14회 '성(聖)음악 발표회'가 있었다. 청,지원 형제들과 김 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참석하였다.

6. 형제들 근황
1)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는 11일 마산 교구 제4대 교구장 착좌식에 참석하였다. 안 비오 수사와 박 안셀모 신부가 동행하였다. 그리고, 11월 19일-21일 우이동 예수 고난회 명상의 집에서 열린 한국남자수도회ㆍ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추계총회에 참석하였다. 총회에 이어 장소를 정동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으로 옮겨 '제1회 남녀장상 합동모임'에 참석하였다. 이번 모임은 한국의 남녀 수도회 장상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서로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이 모임에서는 성소계발과 양성에 대한 협력방안, 전문위원회나 선교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협력, 한국 교회 안에서의 영성적 봉사를 위한 협력등에 관하여 주로 논의하였다.

2) 조 스테파노 수사는 11월 5일 발의 괴사 치료를 위해 대구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여 14일 퇴원하였다. 현재 위암으로 투병 중인 스테파노 수사의 병간호를 위해 병실 담당자들과 본원의 모든 형제들이 24시간 동안 교대로 수고하고 있다.

3) 김 마인라도 수사는 급성 폐렴, 허리 통증, 방광 뇨석 제거를 위해 18일 대구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여 12월 3일 퇴원하였다.

4) 김 바실리오 신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성 제랄도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중,고등학교(성 꼴레지오 아메리카)에서 열린 베네딕도 교육에 관한 국제회의(ICBE)에 참가하였다. 12개국의 각 학교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년기를 위한 베네딕도 영성과 교육에 관해 토론하였다.
그리고 '젊은이 대회'를 2004년 1월 성 베다 수도원(필리핀 마닐라)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고, 3년마다 개최되는 ICBE 3차 회의는 2005년 미국에서 하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우리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순심 중,고등학교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교육 정보 교환의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받았다. 김 바실리오 신부는 11월 5일 뉴튼 수도원을 방문하고 귀국하였다.

5) 박 블라시오 신부는 11월 11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주교회의 매스컴 위원회 주최로 열린 인터넷 이용 활성화를 위한 워커샾에 참석하였다.

6) 박 안셀모 신부는 22일(금) 대구 영남대학교에서 '수도생활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의미'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였다. 100명이 넘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여 강의를 들었고, 이번 특강으로 젊은이들에게 수도원과 수도생활을 소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7) 현재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서 금속공예를 연수하고 있는 강 고르넬리오 수사가 자신이 제작한 작품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에기노 바이너트의 디자인을 토대로 성작을 칠보로 장식한 작품이다.

8) 임 세바스찬 신부는 독일로 출국하여 휴가 및 전시회 참석, 건강 검진 등을 하고 28일 귀원하였다.
9) 그동안 필리핀 디고스 수도원에서 원장서리로 봉사해 오던 오도환 오도 아빠스가 귀국하여 13일 본원에 도착하였다. 11월 27일 독일로 출국하여 12월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7. 봉헌회 소식
11월에는 봉헌회에 뜻 깊은 많은 행사들이 많았다. 11월 2일-3일에는 왜관 피정의 집에서 제4기 봉헌회원들이 이 시몬 아빠스의 지도로 수련피정을 하였고, 3일 오후 2시 수도원 성당에서 수련 예식을 하고 수련기를 시작하였다. 9일-10일에는 제3기 연례 피정이 있었다. 10일 오후 2시에는 제5기 신입 회원들을 받아들이는 청원 예식이 있었는데, 왜관45명, 서울 25명이 새로운 봉헌회원으로 가입하였다. 16일-17일은 제1기 연례 피정이 있었고, 23일-24일에는 제2기 유기봉헌 갱신 피정이 있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24일 오전 10시 30분 미사 중에 봉헌 갱신식이 있었다. 미사를 마치고, 함께 마련한 떡을 나누며 축하식을 하였다.

8. 손님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청주 교구 내 양업 고등학교 권 오성 신부와 5명의 학생이 우리 수도원을 방문하여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수도원을 견학하고,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수도원 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수도원을 비롯하여 여러 수도회를 방문하고 있다. 짧지만 수도원에서 함께 지낸 시간들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신선한 체험이 되었다고 한다.

9. 부 음
1) 11월 6일(수) 우 다니엘 수사의 형수 김영선(마리 스텔라)께서 교통사고로 별세하였다. 장례미사는 8일(금) 오전 8시 30분에 대구대교구 상동 본당에서 거행되었다.

2) 11월 13일(수) 밤 11시 30분경 황 야고보 수사의 부친 황 대규 비오께서 노환으로 별세하였다. 장례미사는 11월 16일(토) 서울대교구 중계본동 본당에서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 주례로 거행되었다. 왜관 본원과 서울 분원, 요셉 수도원 등 공동체 형제들이 참석하여 고인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야고보 수사를 위로 하였다.

3) 11월 13일 새벽 2시 15분 윔와 수도원(탄자니아)의 안젤로 키휠리 수사가 다레살람에 있는 쿠라시니 수도원에서 선종하였다. 안젤로 수사는 1955년 9월 17일 루안다 본당(음빙가 교구)에서 태어났고, 1976년 7월 11일 첫서원을 하고, 1982년 6월 16일 종신서원을 하였다. 장례미사는 윔와 수도원에서 있었다.

4) 11월 24일(주일) 귀궤 수도원(베네수엘라)의 비딸리스 신부가 선종하였다. 비딸리스 신부는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서원을 하였고, 1953년부터 베네수엘라의 귀궤 수도원에서 수도생활을 해 왔다.

5) 윔와 수도원(탄자니아)의 에바리스토 신부가 11월 24일 로마에 있는 성 가밀로 병원에서 심한 폐렴으로 선종하였다. 에바리스토 신부는 윔와 수도원이 아빠스좌 수도원이 되기 이전에, 원장좌 자치 수도원의 원장으로(1995년부터 2001년까지) 재임하였다. 본래 항가 수도원(탄자니아) 소속이었고, 신학교의 학장과 같은 중요한 직책을 역임하였다. 1995년 자치 수도원의 최초의 장상으로 선출되어 공동체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공헌 하였다.

10. 기타
1) 11월 2일 위령의 날, 본원의 형제들은 수도원 묘지를 방문하여 우리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수도 형제들을 위해 연도를 바쳤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새로운 삶에로 건너간다는 믿음으로 새롭게 11월을 맞이하였다.

2) 12월 행사 안내
12월 10일 오전 9시에 2003년 서원 대상자 서원 동의를 위한 장로회가 있고(왜수2002-24 참조), 성녀 오딜리아 동정 대축일을 맞아 12일-13일에 정기 형제들의 모임이 있다. 이 모임 중 서원 동의를 위한 참사회가 있으며, 왜관수도원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들이 펼쳐진다(왜수2002-25 참조). 왜관 수도원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13일 오후 2시에 기념미사와 기념식이 거행되고, 13-14일에는 북한이탈 주민 및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 바자회가 열리며, 15일에는 외국인 노동자와 지역 불우노인들을 초대하여 미사와 잔치를 열 계획이다.

3) 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분원에 거주하는 형제중 본원으로 주소가 되어 있는 형제들을 위하여 이미 부재자 투표 안내를 하였다.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하지 못한 형제들은 당일 왜관에 와서 투표에 참가하기를 바란다.

2002. 12. 9.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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